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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워 죽겠습니다

박인환서간집

박인환, 시인을 식민시대, 미군정시대의 혼란, 전쟁, 분단의 시대에도 죽도록 사랑하고 인생의 애환을 노래하는 한국의 젋은이 로서 풍요롭고 오히려 무엇이든 넘치는 이 시대 로 잠시 모셔오고 싶었다. 빨라지고 쉬워지고 냉철해진 요즘의 사랑에, 대구와 부산 간, 미국에서 보내진 시인의 아내, 이정숙에게 보낸 7편의 편지에 짧지만, 애절하고 깊은 사랑을 대비해 본다. 한편 한편 읽어 가며 느껴지는 시인의 한 여인, 아내를 향한 사랑, 그 여인과 가정을 이룬 가족에 대한 애정은 물질에 대한 궁핍함을 넘어서 극복하고 어떻게 하든 노력하는 가장의 힘겨운 모습도 나타난다 작가의 남겨진 수필, 영화감상문, 시 ,서한 중에서 아내와 가족과 떨어진 그리움을 절절이 써내려간 편지들로만 묶어 보았..
박인환, 시인을 식민시대, 미군정시대의 혼란, 전쟁, 분단의 시대에도 죽도록 사랑하고
인생의 애환을 노래하는 한국의 젋은이 로서 풍요롭고 오히려 무엇이든 넘치는
이 시대 로 잠시 모셔오고 싶었다.

빨라지고 쉬워지고 냉철해진 요즘의 사랑에, 대구와 부산 간, 미국에서 보내진 시인의 아내,
이정숙에게 보낸 7편의 편지에 짧지만, 애절하고 깊은 사랑을 대비해 본다.

한편 한편 읽어 가며 느껴지는 시인의 한 여인, 아내를 향한 사랑, 그 여인과 가정을
이룬 가족에 대한 애정은 물질에 대한 궁핍함을 넘어서 극복하고 어떻게 하든
노력하는 가장의 힘겨운 모습도 나타난다
작가의 남겨진 수필, 영화감상문, 시 ,서한 중에서 아내와 가족과 떨어진
그리움을 절절이 써내려간 편지들로만 묶어 보았다.

이 편지들을 읽고 연인을, 아내를, 남편을 향해 말해보자 “죽도록 사랑합니다”.
박인환(1926-1956)

시인, 1926년 강원도 인제에서 출생,
광복 후 서울에서 서점을 경영
1946년에 시 「거리」를 『국제신보(國際新報)』에 발표하면서부터 시작활동
1947년부터 경향신문 기자로 미국을 시찰
1948년 마리서사 서점 운영시 만난 문학소녀 이정숙과 결혼.
1949년 동인그룹 '후반기'를 발족. 모더니즘의 기수로 활동하고 한국전쟁시
육군소속 종군 기자단에 참가, 부산에서 동인 “후반기”를 결성했다.

“살아 있는 것이 있다면”, “밤의 미매장”, “목마와 숙녀”, “세월이가면” 등을 저술
1955년 《박인환 시선집》을 간행하였고
1956년,소설가 이상의 기일 때 4일 간 폭음한 탓에 급성 알콜중독성
심장마비로 31세에 사망했다.
1976년 고인의 유족들이 시집 《목마와 숙녀》 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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